직장인 USGTF 골프 티칭프로 자격증 도전기(3)

2024년 직장인 USGTF 티칭프로 자격증 도전기 세 번째 글입니다. 2월 초에 두 번째 글을 쓰고 8월의 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데 이제야 세 번째 글을 작성합니다. 앞으로는 변명 없이 꾸준히 글 을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USGTF 티칭프로 실기시험 후기를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실기 시험에 디테일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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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USGTF 골프 티칭프로 자격증 도전기(1)
직장인 USGTF 골프 티칭프로 자격증 도전기(2)


시험 준비

연습 시간

연습 = 자신감, 실기 당일 긴장되는 현장에서 믿을 건 오직 내 샷뿐이 없습니다. 자신감을 가지려면 연습이 절대적입니다. 그리고 강한 멘탈. 멘탈도 충분한 연습이 되어있다면 내 샷을 믿고 하던 대로 하면 됩니다. 추상적이지만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저는 평일에는 빼놓지 않고 매일 연습했지만 테스트 한 달 여 전부터는 하루 최소 3~5시간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회사 출근 전 1시간, 점심시간 1시간, 퇴근 후 1~3시간. 연습량이 늘어나니 몸은 피곤하지만 샷은 안정화되고 거리도 일정해졌습니다. 레슨은 받지 않고 반복과 필요한 부분은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 최대한 많이 보고 나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캐치하여 적용했습니다. 사소한 느낌과 이미징 만으로도 샷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역시 스포츠는 연습과 꾸준함이 답입니다.

  • 테스트 한 달 전부터 1일 3~5시간
  • 퍼팅연습은 꾸준히
  • 클럽별 약한 부분 중점적으로 연습

골프 규정 숙지

많은 골퍼들이 정식 룰로 라운딩을 마무리하는 경험이 없을 것입니다. USGTF 테스트에서는 정식 룰을 적용하고 컨시드 없이 공이 홀 컵에 땡그랑 할 때까지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오케이가(컨시드) 버릇이 되신 분들이 습관적으로 공을 집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끝까지 집중해서 공이 홀컵 바닥에 완전히 닿을 때까지 플레아를 마무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다음 중요한 룰은 OB, HAZARD, 카트도로, 인공 장애물로 인해 볼 드롭이 필요할 경우입니다. 벌타 드롭, 무벌타 드롭, 프로비저널 볼에 대해 자세히 정리하여 다시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규정은 스코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규정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은 필히 숙지하시어 테스트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 컨시드 습관 없애고 땡그랑 할때까지
  • 볼 드롭 규정 숙지
  • 샷 순서는 타 플레이어 피해주지 않고 지키기

연습라운딩

저는 횡성에 있는 알프스대영 골프장에서 테스트를 보려고 신청했습니다. 알프스대영 선정 이유는 수도권에서 왕복하기 적당한 거리와 비교적 저렴한 그린피를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평일, 주말 야간 기준으로 그린피가 5만 원 후반대까지 떨어지는 구장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 없이 연습 라운딩이 가능했습니다. 일요일 야간을 가끔 다니며 구장에 익숙해지고 코스를 익히며 1인 조인으로 테스트 때 긴장감을 없애는 연습을 했습니다. 테스트일에 모두 처음 보는 사람들과 조를 이루어 플레이하기 때문에 1인 조인으로 모르는 분들과의 라운딩을 추천드립니다. 1번 홀에 올라가면 지인들과 가면 느낄 수 없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첫 1인 조인으로 느꼈던 긴장감이 아직도 생각나는데 이 긴장감을 먼저 느껴보면 시험 당일에 느껴지는 긴장감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습니다. 1인 조인 플레이 예약 방법은 댓글 주시면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알프스대영
  • 1인 조인으로 테스트일과 비슷한 긴장감 미리 경험하기

5월 테스트 결과

USGTF
USGTF

저는 5월에 열린 2024 제2차 테스트에 참가했습니다. 결과는 78타(+6). 아쉽게도 1타 차이로 테스트에 탈락을 하게 됩니다. 저는 IN 코스로 출발을 하게 되었는데 IN 코스 1번 홀부터 드라이버를 잡고 겁 없이 티샷을 날렸습니다. 전장이 길지 않아 드라이버를 들지 않아도 되지만 연습량과 제 샷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결과는 우측으로 살짝 밀리는 265미터 스트레이트성 페이드. 목표 타깃 지점보다 조금 우측으로 갔지만 세컨샷이 40미터 정도 남은 지점에 떨어져 어프로치를 잘 붙여 1홀부터 버디로 출발했습니다. 18홀을 돌아도 쉽지 않은 버디를 테스트 1번 홀부터 기록하여 감이 좋았습니다.

결과는 전반 버디 4개와 보기 3개, 파 2개로 1언더로 전반 홀을 마쳤습니다. 전체 라이브 스코어를 보니 120여 명 중 단독 선두. 그 순간의 기분은 기쁘기보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잘 하고 있고 이대로 집중만 하자. 후반 첫 홀에서도 파를 기록하며 집중만 하자고 다짐하며 다음 홀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의 딜레이 때문인지 카트 3대가 대기하고 있었고 저의 집중력은 10번 홀에서 깨지고 말았습니다. 티샷 실수와 세컨샷 실수를 연발하며 10번 홀을 트리플(+3)로 마치며 긴장감과 걱정스러운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5월의 테스트 후기는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날 느낀 감정과 컨트롤 방법, 마음가짐에 대해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아쉬웠지만 이번의 경험으로 제 흐름이 끊기는 트리거를 알았고 저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었습니다. 한 번에 합격하면 너무 좋았지만 그만큼 부족함이 있었기에 교훈이 도는 경험이었고 저는 다시 준비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전반 4버디
  • 전반 단독 선두
  • 골프는 흐름
  • 약점 파악,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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