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직장인 USGTF 티칭프로 자격증 도전기 2탄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월을 마감하며 1월 연습성과와 연습 루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스윙의 개념에 대해 내용을 채워보려 합니다. 매 스윙시에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으로 하는지 어떤 느낌으로 치는지 저만의 노하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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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연습 성과
1월에는 연차를 빼놓고 평일에 모두 연습을 했습니다. 골프치기 좋은 환경이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 입니다. 연습장에서 친 샷만 3400개정도 되고 18홀 스트로크 모드에서 친 샷은 더해지지 않은 숫자 입니다. 저는 QED 직영점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마침 제가 실기 테스트를 보는CC가 QED 스트로크 모드에 있기 때문에 코스를 여러번 치면서 스크린으로 지형을 익힐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1월 연습에 중점적으로 신경쓴 부분은 아래 네 가지 입니다.
- 백 스윙
- 다운스윙
- 하체 턴
- 치킨 윙 교정
백 스윙
백스윙 시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기존에 하던 팔만 뒤로 빼는게 아닌 우향우를 하며 클럽과 손을 가슴앞에 놓는다는 느낌으로 백스윙을 시작하니 불필요한 힘도 들어가지 않고 훨신 편한 스윙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억지로 팔을 빼지 마시고 상체를 우측으로 돌리며 코킹을 해준다는 느낌으로 백스윙을 연습한다면 금방 정타를 맞추실 수 있으실 겁니다.
상체 꼬임의 중요성은 파워, 스윙의 일관성, 부상 예방에 중요합니다. 잘 조화된 상체 회전은 일관된 스윙궤도와 샷의 정확성을 높여줍니다. 또한 상체 회전의 균형과 제어를 유지하며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운스윙
사실 올바른 백스윙이 나오면 다운 스윙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립쪽이 최대한 콤팩트하게 최 단거리로 공에 다가간다고 생각하며 골반을 돌려줍니다. 백스윙때 힘만 잘 빠져서 올라간다면 다운스윙은 크게 힘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작년 초 까지만해도 히터형 골퍼였지만 언제까지 힘으로만 칠 수 없다고 생각하여 회전을 더욱 중요시하는 스윙어형 골퍼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성공적인 다운스윙을 위한 핵심 요소는 부드러운 전환, 적절한 회전의 순서, 적시에 손목을 풀어주는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합니다.
백 스윙 후 공을 때리는 순간은 정말 찰나의 순간이므로 몸통 회전과 손목의 풀림, 중심이동 이 타이밍을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하체 턴
백 스윙 후 억지로 상체를 돌리려고 하면 쌩크가 나거나 페이스 면이 열리며 미스샷이 나옵니다. 상체를 돌리는 느낌보다는 하체가 회전을 리드한다는 생각으로 왼발로 딛는 힘을 느끼며 골반을 돌려주면 하체가 먼저 가고 상체는 편하게 따라오는 느낌의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조화로운 움직임의 필수 조건으로 효과적인 체중이동을 가능하게 하고 정확하고 강력한 샷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반복적인 연습과 스윙 매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안정적인 샷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치킨 윙 교정
계속 연습하며 예전보다는 스윙이 편해졌는데 많은 골퍼들의 고질병인 치킨 윙을 고치지 못했습니다. 방법은 알지만 몸이 먼저 반응해 교정이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시원하게 길게 뻗는 이쁜 샷을 만드려면 치킨 윙은 꼭 고쳐야 할 우리 모두의 숙제입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며 감명 깊었던 레슨은 왼팔을 뻗으려 하지말고 오른팔을 뻗으면 자연스레 치킨 윙이 나오지 않는다는 영상을 봤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스윙으로 인해 조금씩은 왼팔로 당기는 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골프는 단기간에 고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1월 연습을 통해 스윙에 대한 많은 고민과 교정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한달을 보낸것 같이 뿌듯함이 몰려옵니다.
하지만 골프는 안주하는 순간 시련을 주기때문에 마지막 땡그랑 하는 순간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집중해야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나만의 연습루틴
58도 웨지로 10M, 20M, 30M, 40M, 50M 거리를 점점 늘려가며 홀컵에 붙이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스윙의 크기를 늘려가며 몸을 풉니다.
50미터까지 붙이는 연습 후 7번 아이언으로 150M 핀에 3M 이내로 붙이는 샷 연습을 합니다. 이 역시 스윙을 키워가며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되고 어프로치 연습과 아이언을 차례로 들며 지루하지 않은 연습 루틴을 만들 수 있습니다. 7번 아이언의 캐리를 생각하며 145M에 떨구고 150미터 까지 굴러가는 샷을 연습합니다.
이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드라이버의 감을 찾으며 회전과 손목 풀리는 타이밍을 잡아갑니다.
드라이버를 10개~20개 가량 친 뒤 몸이 다 풀렸다고 생각되면 스트로크 모드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실기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매 샷 신중하게 집중하는 연습을 해주고 있습니다. 실기 후기를 보니 주변에 감독관과 경기 진행을 도와주시는 직원분들이 있어 처음 실기 시험을 칠때 원래 연습했던 자기의 샷을 치기 어렵다는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미리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연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월에는 더움 더 진지하게 연습에 임하며 레슨을 시작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예정입니다.
시험이 백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시험 전까지 과정을 더 세세하게 담을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만하고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